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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뜻밖의 하루! 잠실광역환승센터와 잠실지하상가 탐방기!

호시냠냠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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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갈 일이 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자가용을 타고 내비게이션만 켜서 바로 출발했겠지만, 그날은 왠지 버스를 타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런 계획도 없이, 정말 가볍게요.

잠실광역환승센터

잠실광역환승센터! 첫인상

버스를 타고 잠실역에 도착할 즈음, 지하로 내려가는 버스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 복잡한 잠실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더라고요. 찾아보니 2016년에 완공된 잠실역광역환승센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그 순간 문득, 나는 그동안 뭘 타고 뭘 보며 살았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며 눈앞의 풍경이 새삼 낯설고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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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광역환승센터 승강장 입구로 들어가면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어요. 내가 가는 버스가 몇 번 승강장인지 확인 후 그 번호를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 하남 가는 버스를 타야 하니 9302 게이트 1번 승강장으로 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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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을 보면서 내가 타야 할 버스가 오는지 확인하고 도착 예정 시간이 가까워지면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버스가 도착하면 바로 앞 정해진 위치에 정확히 정차하고 문이 열리면 내리는 승객들을 먼저 기다린 뒤 자연스럽게 승차하면 됩니다. 이날은 주말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평일이나 퇴근 시간에는 혼잡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발길이 머문 곳! 잠실 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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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여기서 지하철로 갈아타야 했죠. 지하철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괜히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러다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향한 곳! 바로 잠실 지하상가였습니다. 어릴 적, 친구랑 옷 사러 자주 가던 곳이고 분식집에서 김밥 한 줄씩 나눠 먹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 추억의 장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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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지하상가에 디트로이트 1달러 피자라는 가성비 맛집이 있더라고요. 피자 한 조각이 1,500원부터 시작이라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눈길이 갔어요. 하지만 저는 이동 중이라 아쉽게도 못 먹었습니다. 다음엔 꼭 들러서 한 조각 먹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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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잠실쌀빵집이 눈에 들어왔어요. 제가 워낙 빵순이라 그런지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요즘엔 워낙 인터넷 쇼핑몰이 많아지다 보니, 지하상가에 갈 일 자체가 거의 없었는데요. 이날따라 그 좁은 통로가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예전보다 밝아진 조명, 더 정돈된 매장들. 많이 달라졌는데도 이상하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잠실이라는 동네는 제가 나이를 먹는 동안에도 같이 조금씩 변해온 것 같았습니다. 변한 것도 많았지만, 그대로 남아 있는 것들도 분명히 있었고요. 그 둘이 나란히 존재하는 풍경이 어쩐지 마음을 오래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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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삼송빵집 솔직후기! 인기메뉴 BEST 순위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이동 중이었는데, 코앞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빵 냄새에 절로 발걸음이 멈췄어요. 바로 잠실역 삼송빵집!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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